베트남 사파 3박 4일 일정표 대공개, 처음 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오늘은 여러분을 환상적인 자연의 품으로 초대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베트남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사파인데요. 푸른 계단식 논밭, 웅장한 산맥, 그리고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베트남 사파 3박4일

저희 여행 톡톡에서는 사파 3박 4일 추천 코스부터 가는 방법, 여행 시기, 그리고 경비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렸습니다.
여행 초보자분들도 걱정 없이 따라오실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사파 여행의 황금 시기와 이동 방법

사파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인 9월부터 1월까지입니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하늘이 맑아 야외 활동이 많은 사파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답니다. 단, 9월 말부터는 황금빛 논을 보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꼭 논을 보고 싶으시다면 9월 초를 추천드립니다.

사파 여행

사파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하노이에서 출발하셔야 합니다. 이동 수단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 기차
  하노이 → 라오까이(8~9시간), 이후 차량으로 사파까지 1시간
  침대칸 가격: 50만 동 ~ 120만 동
  특히 밤에 출발하는 슬리핑 기차는 숙박과 이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 버스
  하노이 → 사파 직행 (6~7시간)
  일반 버스: 25만 ~ 35만 동
  고급 슬리핑 버스: 40만 ~ 60만 동
  다소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니 멀미약을 챙기시면 좋습니다.
• 미니밴
  약 5~6시간 소요
  가격: 30만 ~ 50만 동
  호텔 픽업도 가능하지만 좌석이 좁을 수 있습니다.

 

 

사파 3박 4일 일정

Day 1 – 슬리핑 기차 → 깟깟 마을 → 사파 야시장

슬리핑 기차는 하노이 역에서 출발해 라오까이 역까지 이동하며 특별한 밤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2인실부터 6인실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기차 안에서 편히 쉬며 다음 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도착 후 라오까이 역 앞에서는 프라이빗 밴, 미니버스, 택시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슬리핑 기차

이후 방문하는 깟깟 마을은 몽족의 전통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장소로, 전통 가옥과 계단식 논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포토존도 많아 인생 사진 남기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깟깟 마을

그리고 저녁에는 사파 야시장으로 이동해 보세요. 다양한 수공예품, 길거리 음식, 문화 공연까지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 카드 결제가 어려우니 현금을 꼭 준비하시고, 흥정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파 야시장

Day 2 – 사랑의 폭포 → 사파 박물관 → 노트르담 성당 → 모아나 사파

사랑의 폭포는 이름처럼 로맨틱한 전설이 깃든 폭포로, 웅장한 자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계단이 많으니 편안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사랑의 폭포

사파 박물관에서는 소수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념품도 구매 가능합니다.

사파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주말에는 소수민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모여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노트르담 성당

모아나 사파는 "작은 발리"로 불리는 사진 명소로, 손 조형물, 스윙, 인피니티 풀 등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 제격입니다.

모아나 사파

Day 3 – 선플라자 → 판시판 산 → 사파 광장

선플라자는 푸니쿨라 역이 있는 이국적인 건물로, 케이블카 탑승 전 필수 방문지입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밤에도 사진 찍기 좋습니다.

선플라자

판시판 산은 해발 3,147m의 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입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정상 인근까지 도달할 수 있어요.

판시판 산

사파 광장은 다양한 문화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지역 중심 광장으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곳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입니다.

사파 광장

Day 4 – 사파 호수 → 콩카페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사파 호수를 산책하며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의 안개 낀 호수는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파 호수

그리고 콩카페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해보세요. 1970~80년대 베트남을 테마로 한 복고풍 인테리어와 따뜻한 음료 한 잔이 여행의 여운을 달래줄 것입니다.

콩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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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꿀팁 모음

• 현금은 필수입니다. 사파의 대부분 상점, 특히 시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렵습니다.
• 편한 신발과 겉옷을 챙기세요. 날씨 변화가 잦고 트레킹이 많습니다.
• 흥정은 필수! 특히 시장이나 기념품 상점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 대부분의 관광지는 오전 6~7시부터 운영되니, 이른 아침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꿀팁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의 사파 여행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정이 넘치는 사파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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